김일성 북한 주석은 2일 방북중인 미국의 빌리 그레이엄 목사로부터
부시 미국대통령의 구두메시지를 전달받았다고 북한 관영 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중앙통신은 김일성 주석이 이날 그레이엄 목사와
만나 "친선적이고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나누었다"고 전하고
이 자리에서 그레이엄 목사가 김일성에게 부시 미 대통령의 구두메시지
를 전달했다고 보도했으나 메시지의 내용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