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병국특파원]중국은 외국인 투자유치를 겨냥,이미 승인된
상해보세가공단지를 비롯 남부 연해전역에 걸쳐 13개소의 수출전용
보세가공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무공 홍콩무역관이 2일 밝혔다.
무공은 국제적인 수준의 보세지구를 건설하려는 중국의 이같은 방침에
이미 미국 홍콩 싱가포르등의 기술집약형 제조업체와 무역 금융업체가
참여의사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보세가공단지 후보지로는 상해를 포함 대연 천진 청도 심
주해등 13개공업지역이 꼽히고있다.
새로 설립될 보세가공단지는 주변지역과 완전 격리되며 가공단지내 반출
반입되는 물품에 대해서는 수출입관세 물품세와 소득세의 성격을 갖는
공상통일세등이 모두 면제된다.
또한 보세가공단지내에서는 외화의 자유유통및 태환이 허용되며 외국인
투자및 외국인은행 지점 설립도 자유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