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전자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해 수출지원자금을 확대하고 연간
2백억원규모의 기술개발기금을 마련키로 했다.
이상열상공부전자정보공업국장은 2일 무역센터에서 개최된 전자의료기기
산업협의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를위해 우선 수출전략품목인 초음파영
상진단기를 유망수출상품 세계일류화사업대상품목으로 선정하고 동구및
저개발도상국의 전자의료기기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
(EDCF)과 해외시장개척자금지원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상공부는 또 보사부와의 협의를 통해 막대한 흑자를 보이고 있는
직장의료보험조합의 보험료가운데 1 5%를 의료기기기술개발기금으로
조성하기 위해 가칭 의료기기기술개발촉진에 관한 법률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대학교및 전문대학에 의공학과의 신증설을
추진하는 한편 92년도 공업기반기술개발대상품목으로 21개과제와
기계류부품소재,개발대상품목으로 15개과제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국산의료기기수요확보를 위해서는 국공립병원의 국산의료기기구매를 적극
권장하고 고가 첨단의료기기의 보급촉진을 위해 국산기계구입자금중
일정비율에 대해 리스운영자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관계부처와 협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