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신청중인 논노가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및 하청업체들과의
협력에 적극 나서고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논노의 유승열회장이 지난달말 직접 사태수습에
나서 하청업체대표들과 협상을 갖고 미지급어음결제기일연장,하청업체들이
보유한 완제품의 즉시 납품,하청업체의 품질개선및 납기준수에 합의한이래
의류판매및 납품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달 28일 하루판매액이 약7억원을 기록한이래 하루평균
4억2천만원을 웃돌아 거의 정상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이와함께 (주)논노및 논노상사 논노익스프레스 스페이스리서치등
계열사임원 38명가운데 28명이 사의를 표명,유익재논노상사전무등 18명이
1일자로 퇴임했다.
논노는 앞으로 계열사통폐합및 조직개편을 통한 기구축소,인원감축등을
계속 추진하고 회사소유부동산매각을 통해 경영정상화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논노의 직원대표들은 최근 유회장과 면담,생계비를 제외한 급여및
상여금반납,식당의 유료사용등 복리후생비반납의사를 전달했으나 유회장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