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국수 당면 햄 소시지등 주식대용 또는 부식으로 사용되는 유명제품중
28.5%가 실량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양식품 농심 오뚜기식품회사 제품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실량이 미달됐다. 가정에서 쓰는 휴지도 실량이 표시량에 못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1일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은 지난달20일 38개회사
1백9개상표 3백26개품목을 대상으로 서울시및 각제조회사관계자들과
공동으로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검사대상제품중 28.5%인 93개제품이 표시량보다 양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고 실제량이 법적허용오차를 위반한 제품도 6.4%인
21개제품이나 됐다.
품목별로는 라면류의 경우 31개제품(36%)이 실량부족이었고 당면류는
15개(62.5%),햄소시지류는 23개제품(34.8%)이 각각 실량미달이었다.
빙그레의 맛보면,미원햄의 햄리치,진주햄의 동그랑땡,삼양라면의 삼백냥등
14개회사 21개제품은 표시량보다 실제량이 부족할뿐 아니라
법적허용오차까지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양의 이백냥 삼백냥 파트너 짜짜로니 컵라면,농심의 사리곰탕면
해물탕면 신라면 너구리 우육탕 큰사발 짜파게티,오뚜기의 라면박사골드
(매운맛),진라면 옥수수스프 3분스파게티소스 3분햄버거스테이크,베스트
푸드미원의 하니카레스페샬,대한제분(판매원 미원)의 곰표핫케익가루등은
지난해에이어 올해에도 실량이 부족했다.
수입제품이 국산으로 둔갑한 동원산업의 우리맛당면,사조산업의 사조당면,
동방유량의 해표녹두당면,동원식품의 맛옛손당면등도 실량을 위반하고있다.
휴지류중 유한킴벌리의 뽀삐35는 실량이 8 부족하고 쌍용의 비바70은
불량품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