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장들은 재계일각에서 일고있는 경제단체지도부 개편논의와
관계없이 각자 예정된 임기때까지 정상적으로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경제단체장들의 이같은 계획은 31일 서울 호텔롯데에서 열린 경제5단
체장회의와 이어 같은 곳에서 있은 유창순전경련회장의 기자회견을 통
해 확인됐다.
유회장은 기자회견에서 14대총선때 경제단체장들이 취한 일련의 행동
과 관련, "오전의 경제단체장회의에서 지나간 문제는 거론하지도 않았
다"고 전하고 전경련회장직의 계속수행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내년
2월에 임기가 만료되면 그만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자금모금문제,현대관련성명서발표문제등에 대해 직접적인
답변대신 "지나간 문제보다는 앞으로의 일에 국민들이 관심을 갖도록
언론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