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봄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지시 ***
경찰청은 30일 봄철을 맞아 학교주변에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전국 85개 학교주변을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추가 지정하라고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전국 시지역 국민학교 1천9백25개교중 어린이
보호구역이 설치된 학교는 1백91개교로 10%에도 못미친다"고 지적하고
"올상반기에 사고위험이 많은 85개교 주변을 보호구역으로 우선 지정하고
나머지 학교주변에도 연내에 보호구역을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차량통행과 주.정차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력히 실시할 방침이다.
지난해 발생한 14세 미만의 어린이 교통사고는 4만9천1백61건으로
전체교통사고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망자는 1천4백34명, 부상자는
5만4백14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