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투자자들의 채권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28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월말까지 일반투자자들의
채권거래금액은 모두 3조8천8백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조7천9백67억원보다 2조8백55억원(1백16%)이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기간중 전체채권거래대금가운데 일반투자자들이 차지하는 비중도
12.7%에서 20.2%로 7.5%포인트 높아졌다.
또 같은기간중 5백만원이하규모의 소액채권거래대금은 2천5백36억원으로
작년동기의 1천3백9억원보다 1천2백27억원(93.7%)이 늘어나 작은 규모의
채권투자도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일반투자자들의 채권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주식시장
침체의 장기화로 주식투자의 메리트가 크게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수익률과 안전성이 높은 채권투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