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경기침체에 대한 해석과 전망이 분분한 가운데 올해 일본의
실질성장률이 당초 예상을 웃도는 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대한무역진흥공사 오사카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일본경제연구센터는
최근 발표한 "18개월 경기예측"을 통해 올해 일본의 실질성장률이 개인
소비 증가에 의한 내수증가 영향으로 3%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예측은 올해 일본의 개인소비가 높은 고용의 증가와 물가안정을
배경으로 지난해의 전망치인 2.8%를 웃도는 3.1% 증가를 기록하고
내수증가율 역시 개인소비의 증가로 당초 전망치인 2.1%를 크게 상회하는
2.7%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87년 이후 계속된 일본의 재고조정 국면이 오는 2.4분기를
고비로 3. 4분기부터 상승세로 반전, 연말부터는 본격적인 경기회복
국면을 맞을 것이란 관측에 따른 것으로 최근 일본 경기침체의 장.단기
여부에 대한 논란이 무성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