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대총선 결과가 25일 증시의 그룹계열사 주가에 일대 지각변동을 일으켜
주식투자자들의 희비가 교차.
이날 총선에서의 국민당"강세"가 주식시장을 그대로 연결돼 전장초반엔
현대대그룹관련주가 초강세를 나타냈고 그나마 매물이 팔려 투자자들이
현대관련주를 제대로 살수 없는 진풍경이 연출.
반면 다른 대그룹계열사 주식은 폭락세로 돌아섰는데 특히 대우그룹계열사
종목은 모두 하한가.
삼성그룹및 럭키금성그룹계열사종목도 급락세를 면치 못했고 그동안
주가변동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었던 선경그룹의 선경과 유공
선경증권도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공두박질치는 모습.
총선열기를 원동력으로 승승장구했던 현대그룹계열사 종목도 후장무렵부터
상승세가 꺾이고 뒤로 한발짝 물러났는데 기관투자가및 이식경계물이
쏟아졌기 때문.
이에따라 현대그룹의 대표주자격인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가 초반
상한가에서 전일대비 하락으로 밀려났으나 전반적으로 강세분위기는
유지,다른 그룹계열사주식과 비교해 "판정승"은 거두었다는것이 이날의
관전평.
증권전문가들은 기관및 일반매물이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가운데
"현대주"엔 그런대로 일반의 매기가 집중됐다며 이는 총성결과에 비춰 볼때
재계에서 현대그룹의 입지가 강화될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가 장외요인으로
작용한게 아니겠느냐고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