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말결산 장외시장 등록법인들은 지난91 사업연도중 외형성장에비해
순이익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실속있는 영업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증권업협회가 정기주총을 끝낸 22개 12월말결산 장외등록법인의
결산실적을 집계한데 따르면 이들 장외등록기업들의 매출총액은
2조4천8백84억원으로 지난 90년보다 8.1%증가에 그친데반해 당기순이익은
33.6%나 증가한 7백78억원을 기록했다.
12월말결산 상장기업들의 매출액증가율이 22%인데 반해 순이익은 단지
6%증가한 것과 비교해 봐도 장외시장등록법인들은 지난해 매출외형신장은
부진했으나 순이익은 대폭 늘어나는 실속있는 영업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들 22개 장외시장등록법인의 평균배당률은 10.05%로 90년의
11.28%보다 떨어졌는데 특히 주주가 많은 외환은행과 동화은행은 각각 4%및
3%의 배당을 실시,장외시장등록법인의 평균배당률을 크게 밑돌았다.
한편 장외시장등록법인들의 당기순이익이 전반적으로 크게 증가했으나
22개사 가운데 신신상사와 하이켐은 적자로 반전됐고 무배당인 회사는 이들
2개 적자반전사와 골든벨상사 두원중공업 금성제관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