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24일 섬유 철강 정보통신기기등에 "품목장"제도를 도입,품목별
영업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회사는 이에따라 철강 프로젝트 화학 정보통신기기 섬유제품 섬유원료
에너지자원등 7개부문의 품목장을 최근 부사장 상무등 임원급으로
임명했다.
이들 품목장은 기존 본사위주의 영업전략에서 탈피,본.지사의 품목별
장단기영업전략을 수립하는등 국내외해당분야의 영업을 총괄하게된다.
삼성물산은 품목장제도의 도입에따라 해외지사의 인력운용방식도
개편,지역에따라 품목장들이 본사인력의 배치에 대해 결정권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이회사는 품목장제도의 도입효과를 극대화하기위해 지역별
중점영업대상품목도 선정, 유럽은 전자 통신등의 수출 동남아는
원자재구매및 산업부품 수출등의 구체적 영업전략을 연말까지 세우기로
했다.
삼성은 이와함께 해외거래선확대등을 통해 3국간거래 구상무역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아래 해외의 품목별 영업전문가들을 대거
스카웃하고있다.
지난 89년께부터 유럽 미국등 선진국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전문인력유치에
나서 8백여명의 현지영업요원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중 10여명은 임원급
대우를 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