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요미우리,마이니치,도쿄신문등 일본의 유력 신문들은 24일 한국의
총선 투표를 외신면 톱 등 주요 기사로 다루고 여당인 민자당의 의석 확보
수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아사히신문은 민자당이 안정 다수를 확보할 경우 김영삼씨의 입장은
강화되고 노태우대통령도 김영삼씨를 지지하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나 민자당이 압승할 경우 누가 출마해도 민주당의 김대중씨에게
승리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감돌아 대통령후보 획득 경쟁이 오히려 격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이신문은 내다봤다.
이 신문은 또 민자당이 겨우 과반수를 확보할 경우 김영삼씨의 입장은
미묘하게되고 여당의 대통령후보 선출은 혼돈을 겪을 것이나 이 경우에도
민주당이 선전,김대중씨가 야당의 대통령후보로 부상하게 되면 이에 대항할
후보로서는 김영삼씨가 불가피 하다는 소리가 강해지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