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 계열사주식의 평균PER(주가수익비율)가 1백배를 넘어서는등
대기업그룹주식의 평균PER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0대그룹계열사 상장주식의 PER(91년
결산실적기준)를 더해 종목수로 나눈 단순평균PER가 45.9배로
전체평균PER보다 3.5배가량 높다.
10대그룹중 평균PER가 가장 높은 그룹은 대우그룹으로 무려 1백32.6배나
되고 한진(56.2배)쌍용(45.0배)현대(39.9배)럭키금성그룹(39.6배)의 순으로
조사됐다.
롯데그룹은 평균PER가 15.7배로 10대그룹중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삼성은
28.1배,기아 31.3배,선경 33.1배,한국화약그룹(서울교통
제외)37.5배등이다.
증권관계자들은 대기업그룹계열사의 PER가 이처럼 높은것은 최근의
경기침체에 따라 대기업그룹계열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기 때문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