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군 남면 북쌍2리 주민1백70여명이 마을주변의 분뇨처리장
신축을 반대하며 총선 투표통지표 수령을 집단으로 거부하고 있다
주민들은 투표통지표 배부가 시작된 지난 19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후 5시 현 재까지 군당국이 북쌍2리4반 주변에 신축하려는 분뇨처리장의
철회를 요구하며 1백8 1명의 유권자 가운데 1백69명이 국회의원 선거
투표통지표를 집단으로 수령을 거부 하고 있는 것.
선관위측은 수령을 거부하고 있는 북쌍2리 1.2.3.4반 주민들에 대해
투표통지표 를 받도록 설득하고 있으나 주민들은 계속 거부하고 있다.
영월군은 분뇨처리장을 당초 영월읍 덕포10리에 신축키로 했으나 이
지역이 상 습수해지역이어서 지난 90년 9월 신축예정지를 이 지역으로
결정, 대지를 매입하는 등 분뇨처리장을 신축할 움직임을 보이자 이들
주민이 크게 반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