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현상의 영향을 받아 유상증자 실권율이 소폭이나마 다시 높아지고
있다.
1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 납입이 이뤄진 유상증자의 평균실권
율은 10.4%로 집계됐다.
유상증자 실권율은 지난해 평균 9.6%를 기록했으며 8,9월에는 6% 수준
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4.4분기부터 다시 높아지기 시작했다.
금년 1월에 유상증자 실권율은 평균 10.2%였다.
유상증자실권율이 이처럼 다시 높아지고있는 것은 주식시장이 침체현상을
지속하면서 증자청약을 포기하는 투자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회사별로는 한창제지가 17.3%로 비교적 높은 실권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
났다.
이같은 실권주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하거나 대주주 또는 계열사
등에 배정,납입을 하게되는데 최근에는 일반공모를 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