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가 내년에 세계은행(IBRD)으로부터도입할 계획인 4억달러의 공공
차관 지원을 희망한 제약업체는 청계약품.중외제약.영일약품.보령신약 등
4개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업체는 제약협회(회장 김승호)의 추천을 받아 재무부에 제출될
공공차관사 업계획서에서 차관자금을 지원받으면 회사운영 및 GMP(우수
의약품 제조관리기준) 시설 자금으로 쓸 계획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부는 이 공공차관을 공해방지시설과 하수처리장 건설 등 환경개선
분야 및 중소제조업 경쟁력을 강화에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 아래 20일까지
희망 업체의 차관 자금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있다.
재무부는 이 자금을 연리 7.73%에 5년 거치, 1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협회(회장 김승호)는 재무부의 의뢰에 따라 19일까지 차관지원을
희망하는 제약업체의 사업계획서를 받은 후 추천서를 첨부, 20일까지
재무부에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