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을 가진 냉동공조기 컨트롤러가 개발됐다.
18일 인터프로시스템(대표 조규백)은 냉동기및 항온항습기에 장착,
프로그램방식으로 온도를 제어할수있는 마이크로프로세서 컨트롤러를
개발해 관련업체에 납품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개발된 전자컨트롤러는 기존의 냉동기에 내장된 릴레이및
조정기등이 필요치않은데다 프로그램방식으로 조정돼 온도제어오차가
섭씨0.3도이하로 정확한것이 장점이다.
특히 통신기능이 내장돼있어 사무실등에서 공장에 있는 냉동기및
냉동창고의 온도및 습도를 원격조종할수 있도록 돼있다.
또 이컨트롤러는 냉동창고안의 온도편차를 자동조정해주고 주기적으로
기기의 가동상태및 고장발생을 자체진단하는등 인공지능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인터프로시스템은 현재 아진 태광 부성등 10개 냉동장비회사로부터
납품물량을 수주해놓고 있으며 올해안에 약15억원어치를 공급하게 될것으로
내다봤다.
이 컨트롤러를 개발하는데는 자체자금 1억원이 투입됐다.
이회사는 그동안 기아자동차에 자동차시험용 시뮬레이션컨트롤러를 납품
하는등 각종 컨트롤러만 전문으로 생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