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중전기메이커인 프랑스 머린저린사의 국내 현지 최근 법인설립
등기를 마친 머린저린은 자본금1억원으로 마포구 도화동에 사무실을 내고
신용장개설등 실무작업이 끝나는 오는 6월부터 제품을 직수입,국내
수요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취급품목은 고압차단기(GCB)저압차단기(ACB)배선용차단기(NCCB)등 각종
차단기류인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머린저린의 국내현지법인설립으로 지난해 투자인가신청서가 반려된
스웨덴ABB사를 비롯 그동안 국내진출기회만 찾고 있던 미국의
웨스팅하우스,독일의 지멘스,일본의 미쓰비시등 유명중전기메이커들이
대한시장진출을 본격화할것으로 전망돼 국내중전기시장은 기술력을 앞세운
이들업체의 각축장으로 변할 가능성마저 큰것으로 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한편 머린저린은 차단기 배전반 변압기 개폐기등을 생산하는 종합중전기
메이로 영업력이 강한데다 가격경쟁력이 취약한 지역에 대해서는 저가
정책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국내차단기시장의 잠식이 예상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