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결산법인들이 증자에 대비해 수권자본금을 잇달아 상향조정하고있다.
18일 럭키증권에 따르면 지난17일 현재까지 정기주총을 마친 4백23개
12월결산법인중 수권자본금을 늘린 기업은 모두50개사로 확대된 수권자본금
전체규모는 1조7천6백1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월말에 비해 기업수로는 3개사,수권자본금규모는 33억원정도
줄어든것이나 이달말까지 77개 12월결산법인이 추가로 정기주총을 개최할
예정인것을 감안하면 수권자본금 변경기업수는 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현재까지 수권자본금을 1천억원이상 확대한 기업은 동부제강이 보통주
2천1백억원 우선주 3백25억원등 총2천4백25억원의 수권자본금을 늘린것을
비롯 쌍용정유 1천9백50억원(우선주 7백50억원포함) 동양시멘트
1천5백억원(우선주 5백억원) 하나은행 1천2백억원등 총4개사에 이른다.
수권자본금을 확대하는것은 해당기업의 총발행주식수를 늘리는 것으로
그만큼 상대적으로 유.무상증자 실시 가능성이 커지게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