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건축물의 신축규제로 올들어 상업용건축허가가 대폭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관계당국이 잠정집계한 2월중 건축허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중
건축허가 면적은 6백68만3천제곱미터로 지난해 2월보다 15.3% 감소했으나
1-2월 누계는 1천6백57만8천로 작년 동기의 1천5백73만2천제곱미터에
비해 5.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상업용 건축허가는 지난 1월중 71.8%가 줄어든데 이어 지난
2월중에도 작년 2월에 비해 53.9%나 감소한 99만4천제곱미터밖에 허가되지
않았으며 1-2월 허가면적의 누계는 2백1만3천제곱미터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백77만2천 보다 65.1%가 줄어들었다.
이같은 상업용건축허가의 대폭적인 감소는 정부가 건설경기의 과열현상을
막기 위해 지난해부터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위락시설, 판매시설 등의
신축을 계속 규제하고 있기 때문이며 적어도 올상반기중에는 이러한 상업용
건축허가의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 2월중 주거용 건축허가 면적은 4백51만3천제곱미터로 지난해
2월보다 3.5% 감소했으나 1-2월 누계로는 1천1백76만제곱미터를 기록,
작년 동기의 7백68만제곱미터에 비해 53.1 %나 늘어났다.
2월중 공업용건축허가는 70만2천 로 4.2% 감소하고 기타 건축허가는
67만4천제곱미터로 20.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