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는 올들어 이상난동 등에 따라 건설공사가 겨울철에도 활발히
진행되면서 시멘트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는 있으나 생산 호조 및 수입급증
으로 공급이 충분한 상태라고 13일 밝혔다.
상공부는 올들어 지난 8일까지 시멘트의 내수 수요는 모두
7백33만6천t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4%가 증가하는 급증세를
보였으나 같은 기간중 국내 생산 은 6백84만1천t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5.5%가, 수입은 1백11만2천t으로 무려 3 백67.2%가 늘어나 공급량은
29.1%가 증가한 7백95만3천t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상공부는 이에 따라 시멘트 재고도 지난 8일 현재 1백45만5천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상공부는 이같은 점을 들어 시중의 시멘트 구입난은 일부 가수요층에
의해 야기 된 것이라며 재고 수준, 주문서 발매상황, 가격 동향 등을
감안할 때 수급상의 문제 는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