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외환은행등 시중은행들은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있는 의류업체인
(주) 논노 (회장 유승렬)가 만기도래한 어음을 막지못하자 이달들어
1백억원 이상의 신규대출을 해준것으로 밝혀졌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논노가 전반적인 의류업계의 불황으로 인한
판매부진과부 동산 투자등으로 심각한 자금난속에서 어음을 결제하지
못하자 거래은행인 제일, 외 환은행등이 지난 4일이후 1백억원이상의
일시대를 지원했다.
김진수 논노사장은 11일 은행감독원 고위간부를 방문, 논노에 대한
지원책을 호 소했는데 은감원 간부는 은감원으로서는 은행들에대해 지시를
내릴수 없으니 관련은 행측과 협의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노와 거래관계에 있는 외환, 제일, 신한, 동화등 관련은행들은
11일과 12일에 도 논노가 예금부족으로 결제하지못한 금액 1억5천만원에서
10억원정도를 각각 막아 준것으로 알려졌으며 관련 은행간부들은 12일
논노문제에 관해 자체회의를 여는 한 편 감독원측과 의견을 교환했다.
금융계 관계자들은 논노의 1.2금융권 전체의 차입금 규모가
3천2백억원선이고 자산총액은 4천억원선에 이르고 있으나 자칫잘못하면
흑자도산을 면치못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총선이 끝날때까지는 부도가
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