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10일 14대 총선 전국구 공천자 54명에게 공천장을 수여하는
한편 전국구공천자대회를 개최하고 이번 총선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민자당 총재인 노태우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민자당 전국구 후보
54명과 광주 동구 지구당 조규범위원장,경남 거창지구당 이현목위원장에게
각각 공천장을 수여하면서 "민자당은 이번 총선에 국가와 민족의 명운이
걸려있다는 비장한 각오아래 기필코 승리로 이끌어 이시대가 부여한 역사적
사명을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또 "특히 이번 총선 결과는 앞으로 있을 국가 대사를 결정짓는
분수령이라는 점에서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의 단합이며 이번 14대 총선은 김영삼대표의 책임아래 모든 당원이 한몸
한마음이 되어 성공적으로 치러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