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광단체들은 오는 93년 8월7일부터 11월7일까지 93일간 열리는
''93대전엑스포(세계박람회)에 대비, 관광시범코스를 확정해 7일 교통부에
통보했다.
한국관광협회는 15개 시도지부에서 국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코스를
각각 6개씩 취합, 90개 코스를 선정했으며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는
50만명선에 이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당일코스에서 4박5일까지의 일정별
코스를 각각 2개씩 모두 10개 코스를 마련했다.
내국인을 위한 시도별 코스는 당일 1개, 1박2일 2개, 2박3일이 3개로
비용은 1만4천원에서 8만원까지이나 제주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여객기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7만5천원에서 20만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다.
시도별 출발시간은 당일 오전 9시이고 최종일 대전도착은 하오 5시로
잡혀있으며 단체 구성원은 30명이다.
숙박은 2인1실을 기준으로 장급 여관이다.
교통부는 이들 2개 단체의 시범코스를 토대로 대전엑스포조직위원회측과
협의를 거쳐 최종코스를 확정지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