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를 앞두고 시중자금이 단기부동화하면서 금리가 이원화되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단기금리지표인 1일짜리 콜금리는 연13.50%로
월초의 16.90%보다 3.40%포인트 내렸으나 장기지표인 회사채(3년만기
은행보증채) 수익률은 연17.40%에서 17.65%로 올랐다.
또한 만기1년짜리 통안채와 금융채도 수익률이 월초보다 각각 0.2%포인트
상승해 통안채는 연16.20%,금융채는 연16.40%를 나타내고있다.
이처럼 단기금리는 내리고 장기금리는 오르는 금리의 장고단저현상은
선거를 앞두고 현금통화와 요구불예금이 늘어나는등 시중자금이
단기부동화하면서 금융기관이 자금을 주로 단기로 운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금융기관이 자금운용을 단기에 치중하자 채권시장에서는 거래량이
하루평균 1천4백억원으로 평소의 절반수준으로 줄어들며 거래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