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전문대(학장 이상귀.50)는 6일 입학 등록금 소매치기 사건의
장본인인 이 학교 신입생 유미영양(22)에게 1학기 등록금에 상당하는 위로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전보건전문대는 청소원으로 일하는 유양의 어머니 황수자씨(52.대전
시 동구 용운동)가 지난 4일 오전 7시20분께 집부근에서 근무회사가 있는
중구 선화동쪽으로 가던 시내버스 속에서 유양의 등록금 1백3만원을 소매
치기 당했다는 딱한 소식을 전 해듣고 이날 오전 교수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한편 유양은 지난 4일 독지가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등록을 마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