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알리탈리아항공이 오는 4월1일부터 서울-로마 노선에 취항
한다.
6일 알리탈리아항공 서울사무소에 따르면 오는 4월1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두차례 서울에서 홍콩을 경유, 로마로 향하며 로마에서는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두차례 서울로 향한다.
이로써 서울에 취항하는 외국항공사는 모두 28개사로 늘어나게 되며
미국항공(AA)과 캐나다항공(CP)도 올해안에 서울에 취항할 것으로 알려
졌다.
알리탈리아항공은 오는 4월1일 서울에서 첫 취항하는 MZ 11기(좌석
260석)는 서울에서 83석을 예약받았고 나머지 탑승객은 홍콩에서 예약을
끝냈다고 밝혔다.
알리탈리아는 빠른 시일내에 한국과 중국간의 수교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서울-로마 노선을 중국까지 연장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중국-유럽을 잇는 노선은 앞으로 황금노선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알리탈리아의 여객기는 서울에서 하오 5시50분에 출발, 로마에 다음날
새벽 4시에 도착하며 총 운행시간은 홍콩 경유시간을 합쳐 18시간이다.
알리탈리아는 기내식을 비롯한 기내 서비스를 모두 이탈리아식으로 해
한국 탑승객에게 새로운 분위기를 느끼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