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자본시장의 국제화에 발맞춰 국제표준규격에 맞춘 새로운
증권코드체계 시안을 마련했다.
4일 증권거래소가 마련한 신증권코드체계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국제표준(ISIN)에 따라 주식 6자리,채권 8자리인 현행체계를 12자리로
통일했다.
신증권코드는 처음 2자리가 국명코드(한국은 KR),마지막 1자리는 코드의
정확성을 검색하는 검색코드이며 가운데 9자리는 기본코드이다.
기본코드는 국가 지방자치단체등 유가증권의 발행주체 속성코드(1자리)
발행주체 고유코드(5자리) 증권종류코드(3자리)로 구성돼있다.
증권거래소는 특히 현재 4자리인 발행주체고유코드를 5자리로 확대해
수용능력을 늘리고 발행주체 이름의 가나다순으로 부여해 쉽게 검색할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증권거래소는 이 신코드를 증권전산위원회와 증권관리위원회의 의결을
거친후 오는 6월 최종안을 확정,오는 97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