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항공의 전세기가 오는 4월 한국에 처음으로 온다.
4일 이스라엘항공 한국총대리점인 신우항공에 따르면 이스라엘항공은
부활절을 맞아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가하는 한국신도들을 위해 오는
4월22일, 5월4일, 5월6일 3차례에 걸쳐 텔아비브-서울간에 2백20석규모의
전세기를 띄운다.
이스라엘항공이 운송할 성지순례객들은 모두 국내 교회 및 교회단체를
통한 희망자들로 광고등을 통한 일반모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정부는 이번 이스라엘항공 전세기의 운항에 이어 올해안으로
서울-텔아비브간에 정기노선을 개설한다는 방침에 따라 현재 한국과의
항공협정체결을 위한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부활절기간엔 6천여명의 한국신도들이 서울-유럽노선을
이용, 이스라엘을 방문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