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고무업계가 지난한햇동안 계속된 조업부진에서 벗어나 활기를
되찾고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2월중 합성고무공장의 가동률은 완전조업상태를
보인 1월에 비해 다소 떨어지기는 했으나 90%선을 유지했다.
이는 중국의 덤핑수출에다 주수요처인 신발쪽의 경기부진까지 겹쳐
가동률이 평균70%에 머물렀던 지난해에 비해 20%포인트나 높아진것이다.
2월중 가동률을 품목별로 보면 BR(부타디엔고무)가 98%,SBR(스티렌부타
디엔고무)가 80%이다.
합성고무공장의 가동이 이처럼 호조를 보이고있는것은 걸프전때 파괴된
쿠웨이트의 복구지연으로 이란등 중동지역으로부터의 주문이 크게
늘어나고있기때문이다.
금호석유화학은 1월 한달동안 지난해12월에 비해 14%가 늘어난 SBR
3천2백t을 포함,1만8천t을 내보냈다.
이는 전체출하량의 38.7%에 해당되는 것이다.
정기보수에 대비,재고확보에 나서고있는것도 조업이 활기를 띠게만든
요인으로 분석된다.
금호석유화학은 4월중순부터 한달정도로 예정된 정기보수에
대비,5천t상당의 재고확보에 나서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