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자를 기록해온 금형분야의 무역수지가 수출호조에 힘입어 올해에는
사상처음으로 흑자로 반전될 전망이다.
2일 금형공업협동조합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금형부문의 수출은
전년도에 비해 18%증가한 1억4천6백45만달러,수입은 5%증가한
1억4천7백8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도1천6백41만달러의 무역수지적자가
1백34만달러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형부문은 그동안 국내업체의 기술수준미비에 따른 품질취약으로 수입이
수출을 항상 초과,한때 적자폭이 1억달러를 넘어서는등 만성적인 적자를
기록해왔다.
최근들어 국산제품의 품질향상과 업체의 생산성향상노력에 힘입어
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보다 훨씬 웃돌아 금형부문 무역수지가 흑자로
반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업체들은 올들어 시장다변화와 제품고급화를 통한 적극적인
수출증대에 나서고 있어 금형분야의 무역수지흑자전환이 확실시되고있다.
이와관련,금형조합은 금년도 수출목표액을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1억7천만달러로 잡고 일본 동남아 구미 중국지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