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연속 적자 및 무배당으로 인해 2부시장으로의 탈락이 예상돼던 증권
회사들이 그대로 1부시장에 남게 됐으며 한진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등
2부시 장의 증권사들은 오는 8월 1부종목으로 승격될 전망이다.
증권거래소는 3일 "유가증권 상장규정 세칙"을 개정, 시장소속부
심사때 재무 요건 등을 충족시키지 못하더라도 시장1부에 존속할 수 있는
특례적용대상을 종전의 국민주 발행기업(혹은 공공적 법인) 및 은행에서
증권회사로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영업실적 부진으로 배당을 실시하지 못한 대우.
대신. 동서. 쌍용. 현대. 동양. 제일증권 등 7개 증권사는 오는 3월말
결산때도 적자를 기록, 2 년연속 배당을 실시하지 못하더라도 시장1부에
남게 됐다.
또한 전체 27개 상장증권사중 2부시장 종목인 신흥. 한국투자.
한진투자증권 등 3개 증권사는 <>대주주지분율이 51%이하이고 <>감사의견이
적정 혹은 한정이며 <>거 래량이 1년간 발행주식의 1%이상일 것 등의
요건만 갖추면 3월결산법인의 시장소속 부변경일인 오는 8월1일자로 1부로
승격된다.
한진투자증권은 지난 15일 상장당시 대주주지분율이 43.3%이며
한국투자증권은 작년 3월말 현재 38.9%에 불과해 오는 3월말 결산때까지
대주주지분이 크게 늘어나 지 않는 한 1부승격이 확실시되며 신흥증권은
작년 3월말 현재 대주주지분율이 60.3 %여서 아직 불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