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평화 정착.농어촌 복지향상에 역점
- 경남도지사 노대통령에 도정보고 -
** 2천5백억투입 14개 하수.폐수처리장 건설
경남도는 올해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일더하기 기풍을 조성하고 불법
노사분규에는 강력히 대응해 선진산업평화를 구축하는데 도정의 역점을
두기로 했다.
김원석 경남지사는 28일 오후 경남도를 연두순시한 노태우 대통령에게
올해 업 무계획보고를 통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노정상담실을 설치
운영하고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산업평화상 제도를 더욱 내실화있게
추진하여 노사화합 분위기를 정 착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히고
"물가안정을 위해 민간자율감시위원회와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설치,
명절이나 선거전후등 취약기의 물가를 특별관리하고 85개 개인서
비스요금을 중점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사는 또 "국제수지 역조 개선시상제를 도입해 수출진흥과
수입억제에 기여 한 개인과 기업체를 적극 발굴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도
현재 1백50억원에서 4백억 원으로 크게 늘렸다"고 보고했다.
김지사는 특히 "수입개방 압력으로 불안해 하고 있는 농어촌을 위해
살기좋은 농어촌 건설에 모두 6백20억원을 투입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분위기 조 성에 힘쓰기로 했다"면서 "지역균형개발을 위해
종합개발 10개년 계획을 올해안에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사가 노대통령에게 보고한 올해 경남도의 주요역점사업은 다음과
같다.
<>신뢰받는 민주도정 적극 실천
공개.대화행정 강화와 행정제도의 개선으로 "믿음을 주는 도정"을
실현하기 위해 주요시책에 대해 공청회를 개최하고 민원쇄신기획단을 설치
운영한다.
또 깨끗하고 정직한 도정의 실현을 위해 민원쇄신 기획단을 설치
운영하고 엄정 한 기강확립으로 국민에게 신뢰를 받는 도정을 펼친다.
<>공명선거 실현과 지방자치제 정착
올해 실시될 양대선거를 깨끗하고 공명정대하게 치르기위해
학계.언론계.종교계 인사등으로 공명선거 합동계도반을 구성, 지역별로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33개 불법 선거 감시반과 29개시군별
민간자율감시반을 편성해 불법선거 운동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
자치행정기능을 강화하고 제3섹터사업을 시.군별로 1개씩 시범사업단을
선정하 는등 지방재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가 자치능력을 제고한다.
또 내실있는 지방의회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의회 사무인력과 장비를
보강하고 지방의회 의원이 노사분규를 직접 중재하는등 주민과 행정의
가교적 역할을 수행토 록 유도해 나간다.
<>새질서 새생활 실천운동의 추진
도내 3천7백92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30분 일더하기 운동에 동참토록
적극 유도 하고 씀씀이 10% 줄이기와 직장별 에너지 절약, 자가용 10부제
운행등을 실천해 나 간다.
불법 주.정차나 불법건축, 그린벨트 훼손등 불법.무질서를 근원적으로
퇴치하고 유흥업소의 신규허가를 금년말까지 전면 금지하는등 밝은 사회
건설에 적극 나선다.
<>살기좋은 농어촌 건설
농수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양파.약초.단감의 주산단지에
시험연구소를 설치하고 농업기술 정보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또 연말까지 농어촌 지도자 육성기금 1백억원을 조성하고 처음으로
자랑스러운 농어민상을 제정해 어려움을 극복한 지도자를 발굴.지원한다.
<>쾌적한 환경조성
올해 2천5백45억원을 들여 14개지역에 하수.오.폐수처리장을 건설해
수질보전에 만전을 기하고 낙동강 수계 상수원 보전을 위해 합천댐
광역상수도 사업에 오는 95 년까지 8백억원을 투입한다.
또 5백55억원을 들여 13개지역에 쓰레기매립장을 조성하고 마산만
정화사업을 올해안에 끝낸다.
<>지역균형개발 추진
2천년대 도민 1인당 1만8천달러 소득을 위한 제2차 도종합개발 10개년
계획을 올해안에 수립하고 96년까지 10만명을 수용하는 장유 신도시 건설도
추진한다.
또 상반기중 충무-진주-대전간 고속도로를 착공하고 김해-대구고속도로
건설과 남해.구마고속도로의 4차선 확장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6백5 의 지방.국도의 확.포장사업에 3천7백38억원을 투입하고 남강댐과
밀양댐 의 건설도 계속사업으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