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신고도 없어...균유입여부 불분명
서울시는 콜레라 감염우려가 있는 남미지역 여행자 명단 1백43명을 보
사부로부터 통보받아 각 구 보건소 직원의 개별방문을 통해 보균검사를
실시했으 나 보균자는 아직 한명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의 한 관계자는 27일 "보사부로부터 넘겨받은 명단중 주소가 불분명
하거나 여 행중인 사람 39명을 제외한 나머지 1백4명과 이들이 귀국후 접
촉한 사람 1백64명 등 모두 2백68명을 추적, 채변조사를 실시했으나 보균
자를 찾아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까지 각 구 보건소와 병.의원에도 콜레라 증세를
보이는 환자에 대한 신고가 아직 1건도 들어오지 않아 현재로는 콜레라균
유입여부가 불분 명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시는 현재까지 보균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39명에 대해서는 본인과 가족
등의 접 촉자를 최단기간내에 추적, 채변검사를 실시키로 했으며 시내 각
의료기관에 대해 콜레라 환자와 유사한 증세를 보이는 설사. 배탈환자를
벌견할 경우 곧바로 보건소 에 통보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