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이 4월초 국제핵안전협정을 비준하고 6월중 국제핵사찰을
수용할것이라고 밝힌데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이면서 이보다 조속한
핵사찰을 요구하고 있다고 외무부의 조원일대변인이 27일 전했다.
조대변인은 "미국측은 북한이 보다 빠른 시일내에 핵사찰을
수용해야한다는 입 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빈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에 참석중인 북한의
오창림외 교부대사는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4월초
최고인민회의에서 핵안전협정이 비준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6월
국제핵사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