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도시 가운데 서울이 아황산가스와 먼지오염이 가장 심하며
부산은 오존농도가, 대구는 강우산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처가 27일 발표한 1월중 대기 및 수질오염도에 따르면 서울은
아황산가스농 도가 전국 6대도시중 가장 높은 평균 0.070ppm을 기록,
최저인 광주(0.027ppm)보다 무려 2.5배 이상이나 높았으며 먼지에
있어서도 1백45 / 로 대전(87 / )에 비해 거의 2배에 가까웠다.
특히 전국 72개 측정지점 가운데 아황산가스 최고치를 보인 곳은
0.181ppm을 기 록한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으로, 철산동은 이외에도
단기환경기준을 4회나 초과해 서울의 신설동과 함께 환경기준치를 가장
많이 초과했다.
그러나 평균농도가 가장 높은 곳은 0.110ppm의 안양시 안양동으로
나타났고 그 뒤를 서울 구로동(0.106ppm), 광명시 철산동(0.104ppm),
그리고 서울 성수동(0.103p pm)이 잇고있다.
먼지에 있어서는 서울 성수동이 최고 3백85 / 를 기록,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 으로 높은 수치(3백84 / )를 보인 한남동은 총 31회 측정중 무려
7회나 환경기준 을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남동은 또 먼지 평균농도에 있어 2백36 / 로 가장 높았으며
성수동(2백13 / )이 그 뒤를 이었다.
오존의 경우 부산이 평균 0.017ppm으로 가장 높았으며 강우산도는
대구(ph 5.9) , 광주(ph 5.5), 대전과 울산(ph 5.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월과 비교할 때 아황산가스는 부산을 제외한 전지역이 약간
증가하거나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먼지의 경우 부산과 울산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대구와 광 주는 감소했다.
한편 수질오염에 있어서는 한강수계의 경우 가양을 제외한 전지점이
지난달 보 다 개선됐으며 수계별로는 영산강수계를 제외한 나머지 낙동강,
금강수계가 전반적 으로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