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중 만기가 도래하는 투신사의 주식형 펀드는 올들어 두번째로 큰
규모인 2천4백32억원으로 주가에 적지않은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6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신등 3대 투신사의 주식형 투자신탁중
3월중 신탁기간이 종료되는 펀드는 재형 1천4백94억원 단위형 9백38억원등
모두 2천4백32억원으로 집계됐다.
재형펀드의 주식편입비율은 30%이며 단위형이 80%인 점을 감안하면
약1천2백억원가량의 주식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돼 3월증시에
물량압박요인으로 작용하게된다.
신탁기간이 종료되는 단위형 펀드는 한투의 석류주식 2호(설정액
7백억원)와 대투의 포도주식(2백38억원)등이다.
한편 투신사들이 향후 주가전망을 밝게 보지않고 있는 점에 비춰보면
1천6백96억원으로 집계된 4월만기 펀드에 속해있는 주식물량도 주가에
악영향을 끼칠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주식형 펀드의 만기물량이 가장 많은 달은 11월로 2천6백58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