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이 2세 경영체제에 들어간다.
25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주력기업인 대한항공은 27일 정기총회를 열고
조중건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조양호 수석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킨다.
이번 인사로 대한항공은 조중훈회장의 장남인 조양호사장의 2세경영체제를
구축할수 있게됐다.
조사장이 새로 사령탑에 오름에 따라 조회장의 동생인 조중건 전사장은
최고경영층의 보강을 겨냥해 새로 신설된 부회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조신임사장은 74년 입사한 이래 정비 자재 시스템부문등을 거치고 총무
본부장 부사장을 역임한 다음 이번에 사장에 오르게됐다.
이번 인사와 관련,한진그룹측은 대한항공이 점차 거대화되고 다국적기업
으로 변해가는 항공업계의 추세에 걸맞게 영업본부 체제를 도입하는등
회사조직을 혁신하기위해 핵심경영진을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