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올해 내자로 시멘트 철근 차량 기계류등 2조7천억원어치의
물자를 구입키로하고 이중 종래 수의계약으로 구매하던 전자복사기
모사전송기 프린터 차량등은 비슷한 규격별로 복수경쟁입찰에 부치기로
했다.
또 닥타일주철관(86종 5백47억원상당)은 제한경쟁입찰에서 일반경쟁입찰로
전환하고 보일러 변압기등 에너지과소비품목과 기술집약적인 품목에
대해서는 성능 품질및 가격등을 비교평가하는 종합낙찰제를
적용,구매키로했다.
21일 조달청은 이같은 내용의 92년도내자구매계획을 발표하고 이중
연간구매규모 5천만원이상인 2천4백48개품목(2조6천9백85억원상당)을
사전예시했다.
이같은 내자예시규모는 지난해 구매실적 2조8천2백41억원의 95%수준이다.
품목별 구매예시액은 레미콘 7천억원 시멘트 1조1백8억원등 양회류가
8천1백8억원으로 가장많고 이밖에 철근등 철재류 7천4백12억원 자동차등
운반기기류 3천9백80억원 유류및 연료류 3천4백32억원 기계기기류
2천1백32억원등이다.
조달청은 생산업체의 계획생산과 안정공급을 위해 전체예시규모의 80%인
2조1천6백55억원(1천6백59개품목)을 단가계약(품목별단가를 정한뒤
수요량에따라 총금액결정)으로 구매키로했다.
또 중소기업및 지방업체 지원을위해 전체구매계획의 57.1%인
1조6천억원어치를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하고,53.6%인 1조5천억원어치를
지방업체로부터 구입키로했다.
이와함께 조달청은 기술개발촉진과 품질향상을 위해 경쟁입찰대상품목을
확대하고 에너지과소비품목인 모터 펌프 보일러와 기술집약품목인 변압기
교류전동기 속도제어장치등은 종합낙찰제를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