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수출 급증세 중동지역에 대한 수출이 크게 늘고있다.
20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대중동수출은 한해전보다
23.1% 늘어난 38억2천만달러를 기록,총수출에 대한 중동지역수출 비중이
90년의 4.8%에서 지난해 5.4%로 높아져 걸프전이후 중동특수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쿠웨이트에 대한 선박 및 수상구조물 수출이 3억1천4백
만달러를 기록, 가장 큰 신장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폴리에스테르직물
아크릴방적사 컬러TV 세탁기등 30여개 품목이 지난해 걸프전종료이후 1백%
이상의 수출신장률을 나타냈다.
국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9억8천만달러) 아랍에미리트(6억4천4백만달러)
이란(6억2천6백만달러)등에 대한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특히 쿠웨이트의 경우 피해복구를 위한 특수선박과 유조선을 중심으로
지난해 3억9천만달러어치를 수출,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무협은 중동국가들이 전후 복구사업과 함께 탈석유화정책을 서두르고 있다
고 지적,관련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아쉽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