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국민차부문이 독점해왔던 경상용차시장에 아세아자동차가 4월부터
진출,2파전을 벌이게 됐다.
17일 아세아는 지난 90년9월 착공한 8백 급 경상용차 광주공장이 이달말
완공,4월부터 본격 생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11월부터 경트럭(라보)과 경승합차(다마스)를 내놓고있는
대우와 아세아간의 치열한 시장싸움이 불가피해졌다.
약2천억원이 들어간 아세아 광주경차공장은 국내 자동차업계로선 처음
2층조립라인으로 구성,연간 18만대의 경트럭과 경밴 경승합차를 만들게
된다.
공장부지는 10만평규모며 바닥의 정확한 수평유지를 위해 트리폼공법을
적용하는등 자동화율이 52%대에 이른다.
새로 선보일 이들 경상용차는 일본 다이하츠사와 기술제휴로 생산,올해중
4만4천4백대가 공급될 전망이다.
경트럭의 경우 5단변속기를 사용,기동성을 높였으며 시속 1백7 까지
달릴수 있다. 최대출력은 40마력,정속연비는 20 / .
연내 판매목표가 2만대인 경밴 경승합차는 2 6인승용으로 5단변속기에
시속 1백16 까지 주행할수 있다. 연비는 경트럭보다 높은 24.5 / .
특히 이들 차는 차앞부분의 승용차모델채택 승객안전을 위한
임팩트바내장 국내 자동차중 최소회전반경(3.6m)등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