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7프로젝트'' 과제선정 공청회 ******
정부가 과학기술선진국권 진입을 위해 추진중인 ''G- 7프로젝트'' 기반
기술 사업의 하나로 선정된 신기능 생물소재 개발계획을 효율적으로 수행
하기 위해서는 우선 국내 연구인력과 시설, 투자비회수 가능성등을 종합적
으로 분석해 가장 전망이 좋은 1-2과제만을 선별해 세계 제1의 기술을 확보
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같은 의견은 14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G-7프로젝트 신기능생물소재
기술개발 공청회''에서 지명토론자로 나선 민태익소장(유전공학연구소),
이준식교수(한국과학기술원), 김충섭소장(제일제당연구소), 박영훈박사
(유전공학연구소)등에 의해 제기됐다.
민소장은 " 생물산업은 제품의 종류가 무수히 많은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
에 이들 모든 제품에 손을 댄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고 기술개발 이라는
측면에서도 바람 직스럽지 않다"면서 "우선 국내 연구력을 집중할 수 있는
1-2종의 테마를 선정, 집중적으로 투자하면 이 분야만이라도 세계일류 수준
에 도달할 수 있고 이 정도되면 다른 기술수준도 자연스럽게 향상될 것 "
이라고 말했다.
민소장은 또 " 신기능생물소재 분야와 G-7프로젝트의 제품기술 개발사
업으로 선정된 신의약.신농약 분야가 중복연구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 전자
는 신물질탐색등 기반기술에 치중하고 후자는 최종 완제품쪽 연구에 초점
을 맞춰 연구의 연계성을 실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교수는 "과학기술 개발을 한가하게 논의하고 있을 때는 이미 지났으며
과학자 들이 국가의 사활을 걸고 G-7프로젝트 완수에 힘을 모아야 한다 "
면서 소과제의 선별 및 집중 투자를 주장했다.
그는 "아무리 현재의 계획이 좋고 과학자들이 열심히 연구를 해도
이같은 추진 계획이 과거처럼 일과성에 그치고 만다면 선진수준 도달은
언어의 성찬에 불과하다 "고 말했다.
김소장은 "국내 가용연구자산을 감안, 가장 적절한 1-2종의 과제를
선정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신기능생물소재 개발은 G-7프로젝트의 기반기술사업에 포함돼 있으며
현재 <> 신기능 생체활성물질 생산기술 <> 생분해성 고분자신소재 생산 및
응용기술 <> 고부 가가치 식품신소재 생산기술 <> 신기능효소 개발 <> 유용
유전자자원 개발등 5개 세 부과제를 중심으로 최종 과제선별작업이
진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