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민 불안케하는 사건사고 불용 " *****
노태우대통령은 14일 "앞으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거나 부담을 주는
사건사고는 절대 용납할수 없다"고 말하고 "관련된 공직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소재를 엄정히 따져 반드시 엄중 처벌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원식국무총리로부터 주례 국정추진
상황을 보고받 은뒤 "최근 공직사회의 공신력을 떨어뜨리는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공직기강의 해이에 따른 것으로 이런 일들이 미온적
으로 다스려질 경우 비슷한 일들이 다시 발생할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대통령의 이러한 지시는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뇌물감정여부가
물의를 빚고 있는데 따른것으로 보인다.
노대통령은 이와함께 "정부의 의지와 정책이 일선기관과 민생현장에서
흐지부지 되는 일이 없도록 강력히 독려하라"고 선거시기의 공직기강의
강화를 당부하고 "이 번 버스요금인상을 계기로 결행과 난폭운전등 그릇된
운행행태를 바로잡고 택시의 불법횡포행위도 제재와 지도를 병행하여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서비스를 향상시키라 "고 지시했다.
정총리는 이날 보고에서 "정당의 지구당개편대회, 귀향보고회와
군소정당의 창 당등으로 정치열기가 고조되고 일부 불법과열사례가
나타나는등 선거운동이 혼탁될 조짐을 보이고있다"고 말하고 선거분위기를
틈탄 법규위반및 질서문란행위를 강력히 단속하여 깨끗한 선거분위기를
잡아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정총리는 또 택시의 승차거부, 부당요금요구등 고질적 불법행위를 이날
부터 무기한 집중 단속하고 해결책으로 고급택시제, 공항리무진버스
신설을 추진해 나가겠 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