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요법에서 질병치료제 또는 건강 식품으로 사용되는 알로에 베라가
소화성궤양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
김종극박사(고려대 내과학교실)가 최신의학지 2월호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위내시경검사를 실시해 소화성궤양으로 진단된 67명의 환자(여12.
남55)에게 알로에 베라를 투여하고 이들중 경과관찰이 가능했던 2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효과를 관찰한 결과 약85%(23명)가 궤양이 치유됐고
15%(4명)는 효과가 없었다는 것이다.
치유된 23명중 위궤양이 13면,십이지궤양이 10명이었고,치유기간은 평균
42일(6-1백26일)로 다른 궤양치료제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또 이들 환자의 공복시 형청을 채취해 치료전.후도 가스트린(위액분비촉진
호르몬)치를 측정한 결과 소화성궤양의 원인요소라고 논란이 되고 있는
가스트린치는 모두 정상범위에 속함으로써 소화성궤양과 직접적인 상관
관계는 없는것으로 드러났다.
김박사는 알로에 베라의 이같은 치유율과 부작용이 적은점,그리고 치료
기간이 현재 시판되고있는 궤양치료제와 대동소이하다는 점에서 소화성
궤양치료제로서의 가치가 충분히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알로에 품종은 약5백여종에 달하고 있는데 약용으로 사용되는 것은 알로에
베라,알로에 아보레센스등 5-8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