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입주업체들이 환경문제에 보다 큰 관심을 가지게되면서 사내
환경전담부서에 인원을 보강하거나 기구를 종전 계,과에서 실,부로 승격
시키는등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13일 공단내 관련업체들에 따르면 단지내 2백57개 업체들은 업종에
따라 배출되 는 각종 공해배출물에 대한 업무를 전담하는 환경부서를 두고
있으나 대부분이 관리 부서나 공무 또는 업무부서등에 예속시키고 전담직원
1-2명만 두어왔으나 지난해 페 놀사건 이후 환경문제가 크게 대두되면서
공해배출업체들이 환경전담부서를 독립 신 설하거나 인원을 보강하고 있다.
지난해 2월1일을 기해 환경관리실을 환경안전관리부로 승격시킨
(주)코오롱의 경우 전담직원을 종전보다 10명 보강시킨 25명으로
확충했으며 삼성전자가 ''안전환 경팀''을, 금성사 제1공장등 25개 업체가
환경안전과 또는 산업환경과,환경시설과등 의 전담부서를 설치, 10-
20명씩의 직원을 배치하고 이밖에 계림요업등 15개 업체가 환경계를 두고
있다.
나머지 업체들도 종전과 같이 관리부나 공무부서에서 환경업무를 계속
맡게 하 고 있으나 인원을 1-2명에서 많게는 5명까지 늘려 전담직원을
배치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