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프스키 몰도바 총리는 영내 주둔 구소련군 전체를 몰도바가 관할하기
로 피얀코프 독립국가연합(CIS) 부사령관과 합의했다고 밝힌 것으로 일본
교도(공동)통신이 12일 러시아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무라프스키 총리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CIS 군사령부가 공식적으로 주둔군
전부를 주둔국에 이양한다고 처음으로 표명한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이는 CIS 군사령부가 지휘계통을 일원화한 통일군 구상을 단념하고
독자군을 통합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형 합동군 구상으로 기울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CIS 국가들 가운데 몰도바와 우크라이나는 옛 소련군을 토대로 한 독자군
창설방침을 이미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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