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2시께 전남 완도군 노화읍 내리 어선신고소에서 근무중 K-2 소
총 1정과 실탄 4발을 갖고 달아났던 목포 해양경찰서 소속 윤성하경장 (32)
이 11일 오전 8시께 완도군 보길면 례송리 야산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윤경장은 발견당시 왼쪽 눈쪽에 관통상을 입은채 숨져 있었다.
윤경장은 함께 근무하던 선승호일경(21) 구타사건과 관련, 목포해경
완도지서로 출두하던중 보길면 중리 어선신고소에 들러 소장인
김종인순경(30)에게 "대원을 교 육시키려 하니 총을 빌려달라"고 해 K-
2소총과 실탄을 갖고 이탈했었다.
해경는 10일 오후 4시께 례송리 야산에서 총소리가 들렸다는 인근
주민들의 말 에 따라 윤경장이 소총을 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사망경위를
조사중이다.
이 K-2소총은 M16소총을 개량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