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EC(유럽공동체)통합을 앞두고 최대의 단일시장으로
부상하고있는 이지역에 대형컬러TV공장을 설립,현지생산체제를 강화키로
했다.
대우전자는 10일 프랑스 로렌지방 숀빌시인근에 앞으로 3년동안 모두
3천만달러를 들여 연간 40만대의 대형컬러TV생산공장을 건설키로 하고
프랑스정부와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대우가 1백% 단독투자해 설립되는 이공장은 자본금 5백만달러로 대지2만평
건평 5천평규모에 21인치이상 대형컬러TV생산라인 2개와 자동부품삽입기등
자동화설비를 갖출 예정이며 빠르면 다음달에 착공,내년초부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우는 컬러TV공장에 이어 브라운관등 핵심부품의 현지생산도
추진,일괄생산체제를 갖추고 생산제품을 모두 유럽과 동구지역에
대우브랜드로 판매할 방침이다. 또 이공장의 건설로 대우는 기존의 프랑스
롱위 전자레인지공장 영국북아일랜드 VCR공장과 함께 3각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