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건설경기가 다시 과열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향후 주택건설
및 공공부문의 공사물량을 조정하고 오는 3월말로 시한이 만료되는 상업용
및 업무용 건물등의 건축규제 조치는 부분적으로 해제하는등 건설경기를
신축적으로 조절해 나갈 방침이다.
10일 경제기획원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최근 이상난동현상 속에서 지난해
건설경기 진정대책으로 인해 물량규제를 받았던 주택건설이 연초부터 대거
공사가 시작되는등 건축비수기인 1월부터 건축경기가 과열국면으로 치닫고
있어 이에대한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최근의 건축경기 과열이 지속될 경우 오는 3월부터 봄철
건축성수기가 본격 도래할 경우 시멘트 철근등 건자재 수급차질이 심화될
것으로 판단,금주중 기획원 상공부 건설부등 관계부처간 협의를 갖고
건축경기 동향을 면밀히 점검,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